차종: Discovery 2 TD5 2004

주행: 214,808km

 

휴가 전에 급하게 엔진오일 교환한다고 강남 공임나라 들러서 이것저건 관리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후부터 급격하게 출력이 달리는 듯하여 미션쪽 이상으로만 의심하고 있다가,

나중에 혹시나 해서 엔진오일 찍어보았더니, 아래처럼 운행 직후 Full보다 훨씬 위쪽에 찍혀있었습니다.

 

<그림.1> 엔진오일 디핑게이지의 Full을 훨씬 넘은 위치에 찍힘

예전에 E34타고 다닐때 이런 적이 있어서 사놓았던 Extractor가 갑자기 떠올라서, 야밤에 들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오일 익스트랙터는 바닥의 드레인 볼트를 풀지 않고도 오일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입니다.

다만, 계속 이 방식으로 하다보면 슬러지가 오일팬에 쌓일 수 있어서 웬만하면 드레인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시동 후에, 어느 정도 스켈이 오일과 섞인후에 발아들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아래와 같이 손펌프질로 뽑아내는 것입니다.

 

<그립.2> 오일 익스트렉터로 엔진오일을 빼내는 중

 

적정용량(시동 후, 5분이상 경과)이 F와 E의 중간에 되어서 확인해보니, 적어도 한 통은 더 들어간 것 같습니다.

운행을 해 보니, 훨씬 저항감이 줄었고, 잘나가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오일 과다는 엔진 출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출력은 여전히 딸리고 있습니다.

남은 오일은 통에 부어서 나중에 다른 용도로 사용해야겠습니다.

 

Posted by 벅스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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