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5일 주행거리 109xxxkm
차가 오래된 지라, 머플러를 지지해주는 고무가 많이 노화되어 있었다.
대문에 테일 머플러가 많이 쳐져 있어서 왠만한 턱에서는 머플러가 긁히는 소리가 난다.
이 때문에 드디어 결심을 하고, 머플러를 통째로 갈았다.
수리 문의는 옆지 카센터 아저씨한테 부탁하고 차를 맡겼다.
수리 부위는 테일 머플러와 머플러 앞단 파이프. 그리고 기왕 가는 김에 브레이크 패드도 순정으로 교체하기로 하였다.
머플러 앞단의 2번 파이프와 테일 머플러는 중 2번파잇프는 혼다 순정이지만,
테일 머플러는 대우꺼였다. 머플러 커터에는 ARCADIA라고 선명하게 적혀있었다.
하여간 공임 포함 총 비용 68만원이 나왔다.
결과는 우선 테일 부분은 많이 올라갔디만 2번 머플러는 크게 올라 가지않았다.
무엇보다 서스자체가 H&R로워링 스프링과 빌스타인 댐퍼를 달아서 최저지상고가 많이 낮아져 있었는데,
그상태에서 머플러는 지면에서도 많이 올라가 있지않았다.
일단 이전보다 머플러 배기음 자체가 매우 부드럽고, 2000rpm에서의 토크가 이전보다 탁월하게 높아 진것 같다.
일단 기존에 머플러에서 거칠은 배기 누수음이 들리지 않고 테일 머플러 소리만 들려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3000rpm 근방에서 들리는 쇠갈리는 진동음이 들리지 않았다.
허나 그것도 잠시... 내가 회사 근처에 유료주차를 하는 유료주차장에서 나오다가
그만 머플러 중간이 걸리면서 매우 큰소리가 났다.
그뒤로 다시 약간 거칠은 새는 소리가 나면서 힘이 덜어진 느낌이 들었다.
때문에 차를 다시 옆집 센터 아저씨한테 입고 시켰다.
일단 머플러는 더이상 올라갈 곳이 없어보이고, 소리는 1번 머플러와 컨버터 사이의 스프링 접합부위가 어긋나면서 난 것 같다고 한다.
일단은 그부위를 실리콘으로 보강을 해주었는데 좀더 봐야겠다..
근데, 하체를 살피던중.... 등속 조인트의 자바라가 나간것이 보였다!!!
이미 디퍼런셜 오일인 전부 새어 나간후였다.
그것도 양쪽 다 깨끗하게 자바라 안쪽으로 접히는 면으로 깨끗하게 잘려져있었다.
센터 아저씨 말씀은 핸들을 완전히 꺾은 상태에서 자주 가속을 하면 그렇게 된다고 하셨다.
일단 코너링 시에 뚜둑 거리는 소리가 안나면 자바라 고무만 갈면 될 것 같다고 했는데, 혼다 순정으로 약 8만원 정도 한다고.....
그것이 없을 경우 등속조인트 통째로는 재생 28만원 정도... 새거는 60만원 정도....
하여간 돈들어갈 일이 아득한것 같다.
어쨌든 차를 들어본 덕분에 등속조인트 자바라 나간걸 확인하게 되었으니....
잘된 것으로 봐야겠지....
잘못하다가는 바퀴가 통째로 빠져버린다는 얘기도....
현재 11만킬로를 넘었다.... 현재 차값과 수리비 합해서 약 2천만원 넘게 들어간 것같다..
역시 국산차보다 부품값 비싸다는 것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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