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는 어디가나 많이 들어보는 얘기이다.
많이들 하는 얘기가 FR,MR,RR 등의 후륜구동에만 드리프트라 칭하고,
FF등의 전륜구동은 드리프트라 하지않는 다는 것이다.
이유인즉슨, 드리프트의 말 그대로 구동축이 슬립하는 와중에 전륜으로
조향을 해가며 부유해 나간다는 의미이지, 전륜구동처럼 앞바퀴에 트랙
션이 걸려서 뒤를 잡아주는 것은 드리프트가 못된다는 것이다.
즉 어느쪽이든 트랙션이 걸린 상태를 이르러 드리프트라고 안하고, 그냥
주행이라 한다는 의미인 것 같다.
즉 FR에서의 전륜은 트랙션이 아니고 방향만 찾아나가는 것이므로 당연
히 드리프트라 하지만, FF는 리어가 미끌어지더라도, 전륜이 항상 트랙
션을 걸고 있으니 뒤가 슬립한 주행으로 보지않는 다는 것이다.
물론 내가 보기에는 위의 얘기는 고수나 하는 얘기 인것 같다.
하지만 나같은 하수는 그렇게 보지않는다.
의도적으로 네바퀴중 어느쪽을 미끌어 뜨리며 도는 것을 드리프트라 하고,
의도하지않게 미끌어진 것을 슬립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여기서 FF는 딱히 드리프트의 핵심인 카운터스티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뭔가 부족한 드리프트가 되며, 기술상으로도 FR등의 후륜구동에
비해서 난이도가 떨어진다....
물론 난이도가 떨어지지만, 표현할 수 있는 한계도 떨어진다....
즉 같은 드리프트라고 해서, FF가 FR의 모든 상황에서 비슷하게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않는다.
어쨌거나 FF도 드리프트가 된다는 것이다.
굳이 이런것을 슬립이라고 박박 우길 필요는 없지않는가.
FR에 비해 기술이 간단하다는 것이지, FF도 드리프트 할려면 어느정도 목숨
내놓고(?) 해야한다.
하여간 FF차량으로도 재미있게 구현할 수 있는 테크닉인 것 같다...
코너출구에서 아쉽게 간단한 조작으로 끝나는 것 같지만...
무엇보다 코너에서 FF차량으로도 하중이동에 의한 강제 오버 스티어 방법을
어느정도 마스터한 덕분에 코너링 속도가 많이 올라 갔다.
특히나 오르막 보다는 내리막을 좀더 재밌게 돌수 있게 되었다...
단... 타이어에 대한 압박이 몰려온다... 다음은 어떤 타이어를 껴야할지...
조만간 다가올것 같다...
즐거운 다운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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