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미션 셀렉터 스위치는 오토차량의 기어상태를 설정하는 기어레버 스위치를 말합니다.

이것이 오래되면서 접점불량으로 인해 정확히 기어가 들어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뜯어서 청소를 해주었습니다.

일단 기어 레버 제거, 기어레버판넬 제거후(PRND321 떼어내면 나사 2개를 풀어줍니다.)

기어상태를 'N'에 놓습니다. 그리고 셀렉터스위치를 고정하고 있는 육각 렌치를 두개 풀어주면

아래와 같은 스위치가 나옵니다.


[셀렉터 스위치 가운데 홈이 파져있는 부분이 'N'으로 여기에 놓아야 기어레버에서 떼어낼 수 있슴]

전체적으로 일곱군데 리벳이 있어서 이것들을 풀려면 좀 신경을 써줘야합니다.



[기어레버 판넬 제거후 모습]



[셀렉터 스위치 분해후 모습-슬라이드 스위치의 형태로 오랫동안 사용해서 접점표면에 이물질이 코팅되어 버렸슴]

위의 셀렉터스위치를 분해하면 오염된 슬라이드와 스위치 점점이 나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슬라이드 접점부분에 그리스가 말랐고, 상당히 오염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스위치 점접도 깨끗하게 해야겠지만, 슬라이드 접점도 클리너를 뭍혀서 깨끗하게 닦아주어야합니다.



[접점을 깨끗하게 용제를 뭍혀서 닦아낸 모슴-접점이 상당히 많이 살아난 모습이다.]


각종 클리너와 사포 등을 동원해서 깨끗하게 접점을 살려준후, 실리콘 그리스로 발라줍니다.

물론 접점 스위치 부분과 유동의 부분에도 골고루 바라줘서 잘 동작하도록 해줍니다.

(조립하기전에 접점이 잘 붙게 하기위해 접점 스프링을 약간 앞으로 당겨서 접점을 잘 누를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다시 조립해서 붙입니다.

장착시 약간 기어를 아래쪽으로 넣어야 잘 들어갔던 관계로, 약간 위쪽으로 스위치를 장착해줬습니다.

(대략 장착 유동거리 3mm정도 됩니다)

작업 후, 기어는 상당히 잘들어가며, 게다가 후진시에 1초마다 땡~땡 거리는 경고음도 잘 들립니다.

여지까지 했던 작업중에 난이도는 가장 낮으면서 효과는 가장 확실히 본 정비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준비물은,

십자드라이버, 육각렌치 셋, 실리콘 그리스, 리벳 탈거용 송곳(작은 일자드라이버)


[오늘 일괄 수리후 기념 촬영 한장]

Posted by 벅스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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