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갑자기 중형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웬지모르게 35미리에서 느껴지는 한계와,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갈구...

중형의 필름 시스템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지라, 몇번을 회현을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마미야AF 펜탁스AF, 645, 그리고 마미야의 RB67과 RZ67....

중형 AF는 대부분 펜탁스쪽을 추천하여 주었지만,

예전의 경험으로 비춰볼 때, AF보다 MF의 경우가 더 정성을 들여 찍지 않았나 합니다.

그래서 MF로 갔었고, 그리고 계속 해서 눈여겨 봐두었던 마미야로 낙점하였습니다.

역시 중형 시스템은 저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표준 80미리와, 광각 38미리를 갖추고, 망원은 필요가 없을 것 같더군요.

추가로 구입한 웨이스트레벨 파인더와, 매뉴얼와인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욕심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점점 67로 가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군요... 67에 비하면 645는 그야말로 절반 사이즈밖에 안됩니다.

하지만 휴대성을 따지자면, 67로는 도저히 불가능하지요...

게다가 야외에서 찍기에는 턱없이 낮은 셔터스피드....

저같이 프레이밍도 잘 못하는 초보에게는 높은 심도는 산만한 결과를 낳게됩니다.

언제나 연습이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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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벅스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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