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 와이프데리고 안성 부모님댁으로 투어.

강남대로 - > 청계산 -> 판교 -> 풍덕천사거리 -> 오포 -> 45번국도 -> 용인 -> 용인 터미널 -> 미리내 -> 시골집

내 헬멧은 쇼웨이 Z3였던터라 가벼웠지만, 와이프는 홍진 CL-12이어서인지, 상당히 무거웠습니다.

브레이크 잡을 때마다, 뒤통수를 콩~콩~ 찍는군요.

(다녀와서 목이 아프다고 호소하더군요... 운전자가 착용하면 덜했을텐데, 탠덤이라 정지시나 가속시 대비를 못해서겠죠)

제파750은 CB400SF에 비해서는 배기량이 큰지라, 편안하게 다닐 수 있었지만,

탠덤시트는 CB400SF보다 좀 불편합니다. 뒤가 좀 좁고 시트가 딱딱하지요.

이런면에서는 CB400SF는 엔트리급 다용도로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제파 타다가 CB400SF을 타봤는데, 왜이리 자전거 같던지... 정말 마음대로 휘두룰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악조건에 적응하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게다가 제파의 진동은 가히 놀랄만합니다. 사이드미러가 떨어서 뒤가 잘 안보입니다..(^^)

거기에 비하면 CB400SF는 거의 승용차 수준이죠...


[달래내고개 넘어와서 78-1 종점 매점앞에서]



[와이프가 포즈를 더 잘 잡는군요...마치 자기 바이크인양....]

[이런걸 왜 찍었다냐???]



[매점앞에서 쉬고 있습니다.]



[네이플 스티커가 눈에 띄네요... 저 윈드실드는 고속조행시 오히려 헬멧쪽으로 바람을 집중시켜 도리도리시킵니다...

결국 떼어내서 마송한테 줘버렸습니다...]


Posted by 벅스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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